
우리의 고유 문자인 한글의 원래 이름은 ‘訓民正音’이다. 세종 대왕이 직접 창제하여 1446년에 반포한 훈민정음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다. 창제 이후, 백성들의 생활은 더욱 편리해졌고, 민족 문화는 꽃을 피웠다. 훈민정음의 서문을 통해 세종 대왕이 새로운 글자를 만든 의도를 살펴보고, 한글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자.
오늘 배을 한자
訓民正音, 唯一, 永久, 共同, 愛民, 善良, 治世, 實用, 科學, 自主, 旣存




訓民正音 (훈민정음) – Hunminjeongeum
- 訓: ‘가르칠’ (훈) / To instruct
- 民: ‘백성’ (민) / People
- 正: ‘바를’ (정) / Correct, right
- 音: ‘소리’ (음) / Sound
-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으로, 1443년에 세종이 창제한 우리나라 글자를 이르는 말.
본문읽기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서 문자와 서로 통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마침내 그 뜻을 펼칠 수 없는 사람이 많다.
國之語音(국지어음)이 異乎中國(이호중국)하여 與文字(여문자)로 不相流通(불상유통)이라. 故(고)로 愚民(우민)이 有所欲言(유소욕언)하여도 而終不得伸其情者(이종부득신기정자)가 多矣(다의)라. 『훈민정음』
한글의 우수성 깨닫기
지구상에는 약 7,000여 개의 민족 언어가 있다. 이 중에서 문자화된 언어는 40여 개에 불과하고, 만든 사람과 시기를 알 수 있는 문자는 훈민정음이 唯一하다. 세종 대왕의 오랜 硏究 끝에 만들어진 훈민정음이 그 가치를 認定받고 우수한 평가를 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자. 나아가 한글이 永久的으로 보존되도록 後孫에게 잘 전달해 주는 것이 우리 共同의 課題임을 알고 실천해 보자.


唯一 (유일) – Unique, Only
- 唯: ‘오직’ (유) / Only
- 一: ‘하나’ (일) / One 유일하게 존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永久 (영구) – Permanent
- 永: ‘길’ (영) / Long
- 久: ‘오랠’ (구) / Long time 오랫동안 계속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共同 (공동) – Common, Joint
- 共: ‘함께’ (공) / Together
- 同: ‘같을’ (동) / Same 여러 사람이나 단체가 함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 愛民 정신
한글 창제 이전에는 백성이 글자를 익히기가 어려웠다. 農事일에 바쁜 백성이 글자 수가 많은 한자를 공부하기는 힘들었기 때문이다. 善良한 백성이 글자를 몰라 불편을 겪자, 治世를 펼치던 세종 대왕은 백성을 위한 쉬운 글자를 만들어야겠다고 決心하였다.


愛民 (애민) – Love for the People
- 愛: ‘사랑할’ (애) / Love
- 民: ‘백성’ (민) / People 국민을 사랑하는 정책이나 태도를 의미합니다.


善良 (선량) – Kindness
- 善: ‘착할’ (선) / Good
- 良: ‘어질’ (량) / Good, virtuous 착하고 어질게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治世 (치세) – Peaceful World
- 治: ‘다스릴’ (치) / To govern
- 世: ‘세상’ (세) / World
평화롭고 안정된 세상을 의미합니다.
쉽게 익혀 쓰는 소리글자 – 實用 정신
뜻을 나타내는 한자와 다르게 훈민정음은 소리를 나타내는 문자이다. 창제 당시에 만들어진 28개(현재는 24개)의 글자만 익히면 그것을 조합하여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


實用 (실용) – Practical Use
- 實: ‘실제’ (실) / Reality, fact
- 用: ‘쓸’ (용) / Use 실제적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것을 의미합니다.
더하고 뻗어 나가는 글자 – 科學 정신
훈민정음의 자음은 사람의 발음 기관을 본떠 ㄱ, ㄴ, ㅁ, ㅅ, ㅇ과 같은 글자를 만들고, 모음은 둥근 하늘[•]과 평평한 땅[―], 서 있는 사람[ | ]의 모양을 기본으로 삼아 만들었다. 여기에 획을 더하여 같은 계열의 문자를 파생시켜 만들었는데, 이는 몹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이다.


科學 (과학) – Science
- 科: ‘과’ (과) / Department, branch
- 學: ‘배울’ (학) / Study 체계적인 지식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합니다.
우리 고유의 글자 – 自主 정신
세종 대왕은 우리의 말이 旣存에 사용하던 중국의 말과 달라서 겪는 불편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우리의 소리와 생활을 온전히 담을 수 있는 우리 고유의 글자를 창제하였다.


自主 (자주) – Independence
- 自: ‘스스로’ (자) / Self
- 主: ‘주인’ (주) / Master 스스로의 결정과 행동을 의미합니다.


旣存 (기존) – Existing
- 旣: ‘이미’ (기) / Already
- 存: ‘있을’ (존) / Exist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한글의 우수한 점을 발표해 보자.
한글은 세종대왕에 의해 창제된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 중 하나입니다. 한글의 가장 큰 우수점은 그 과학성과 체계성에 있습니다. 자음과 모음의 조합으로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으며, 이는 학습과 익힘이 쉽게 되도록 해줍니다. 또한, 한글은 우리말의 미묘한 발음 차이까지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한글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보다 정확하고 풍부한 표현을 가능하게 합니다. 한글은 또한 문화적 가치도 높아,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한글을 잘 보존하여 후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둠별로 토의해 보자.
한글을 잘 보존하고 후손에게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모둠별로 토의할 때, 몇 가지 주요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한글 교육을 강화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한글의 역사와 중요성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디지털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한글의 아름다움과 사용의 용이성을 널리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셋째, 한글 관련 축제나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사람들이 한글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한글의 가치를 인식하고, 그 중요성을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자와 한글의 만남: 언어로 여는 새로운 세계
한글과 한자의 조화: 두 언어의 아름다운 결합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배경을 통해 우리는 한글과 한자가 어떻게 서로 보완하며 우리 언어와 문화를 풍부하게 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글은 발음을, 한자는 뜻을 나타내며, 두 문자는 함께 사용될 때 더 큰 의미를 전달합니다. 이 단원을 통해 학생들은 한글의 창제 취지와 한자의 깊은 의미를 모두 이해하고, 두 문자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한글 창제의 이유와 의의: 백성을 위한 글자
한글 창제의 가장 큰 목적은 백성들이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글자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엿볼 수 있으며, 학생들에게 언어의 중요성과 역사적 가치를 일깨워줍니다.
한글의 과학성과 실용성: 체계적인 문자 시스템
훈민정음의 과학적인 구조와 실용성을 탐구함으로써 학생들은 한글이 어떻게 현대 언어학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음과 모음의 조합으로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한글의 체계성은 학생들에게 언어의 창의성과 논리성을 가르쳐 줍니다.
이 단원에서는 한글과 한자가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디지털 시대에서의 언어 변화와 한글의 세계적 인식, 한자가 여전히 중요한 이유 등을 통해 학생들은 언어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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