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曉 (춘효) – Spring Dawn
春 (춘): 봄 / Spring
曉 (효): 새벽 / Dawn
단어의 뜻:
봄날 아침의 고요하고 상쾌한 느낌 또는 그런 정경.
특히 맹호연(孟浩然)의 시 《春曉》로도 유명함.
예문:
맑은 춘효의 공기 속에서 새소리가 정겹게 들려왔다.
‘花無十日紅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있다. ‘열흘 동안 붉은 꽃은 없다.’라는 뜻으로, 한 번 성한 것은 반드시 쇠한다는 말이다. 생동하던 봄꽃이 봄비를 맞고 떨어졌을 모습을 아쉬워하며 봄에 대한 애틋한 情趣정취를 노래한 맹호연의 작품을 감상해 보자.
春眠 不覺曉
(춘면 불각효)
→ 봄잠이 깊어 새벽이 오는 줄도 몰랐더니,
→ 봄날의 잠은 깊어 날이 새는 것도 깨닫지 못했다.
한자 풀이
- 春 (춘): 봄 / Spring
- 眠 (면): 잠 / Sleep
- 不 (불): ~하지 않다 / Not
- 覺 (각): 깨닫다, 깨다 / Awaken
- 曉 (효): 새벽 / Dawn
1 | 2 | 5 | 4 | 3 |
---|---|---|---|---|
春 | 眠 | 不 | 覺 | 曉 |
봄 (춘) | 잠 (면) | 아니 (불) | 깨닫다 (각) | 새벽 (효) |
處處 聞啼鳥
(처처 문제조)
→ 곳곳에서 새가 우는 소리가 들리는구나.
→ 여기저기서 새소리가 들려온다.
한자 풀이
- 處處 (처처): 곳곳, 여기저기 / Everywhere
- 聞 (문): 듣다 / Hear
- 啼 (제): 울다 / Cry, Chirp
- 鳥 (조): 새 / Bird
1 | 2 | 5 | 4 | 3 |
---|---|---|---|---|
處 | 處 | 聞 | 啼 | 鳥 |
곳 (처) | 곳 (처) | 듣다 (문) | 울다 (제) | 새 (조) |
夜來 風雨聲
(야래 풍우성)
→ 밤사이 들려오던 비바람 소리에,
→ 어젯밤 불어온 바람과 비의 소리에,
한자 풀이
- 夜 (야): 밤 / Night
- 來 (래): 오다 / Come
- 風 (풍): 바람 / Wind
- 雨 (우): 비 / Rain
- 聲 (성): 소리 / Sound
※ 夜來는 ‘어젯밤에’, 또는 ‘밤사이’라는 의미의 부사적 표현입니다.
1 | 2 | 3 | 4 | 5 |
---|---|---|---|---|
夜 | 來 | 風 | 雨 | 聲 |
밤 (야) | 오다 (래) | 바람 (풍) | 비 (우) | 소리 (성) |
花落 知多少?
(화락 지도소?)
→ 꽃이 얼마나 떨어졌을까?
→ (밤사이 비바람에) 꽃이 얼마나 졌는지 알 수 없구나.
한자 풀이
- 花 (화): 꽃 / Flower
- 落 (락): 떨어지다 / Fall
- 知 (지): 알다 / Know
- 多 (다): 많다 / Many
- 少 (소): 적다 / Few
※ 多少는 ‘얼마나’라는 뜻의 부사적 표현입니다.
1 | 2 | 5 | 3 | 4 |
---|---|---|---|---|
花 | 落 | 知 | 多 | 少 |
꽃 (화) | 떨어지다 (락) | 알다 (지) | 많다 (다) | 적다 (소) → 얼마나 (다소) |
🌸 전체 시 《春曉》(춘효) by 孟浩然(맹호연)
春眠不覺曉,處處聞啼鳥。
夜來風雨聲,花落知多少。
📖 해석
- 봄잠이 깊어 새벽이 온 줄도 몰랐는데,
- 곳곳에서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리네.
- 밤사이 들려온 비바람 소리에,
- 꽃이 얼마나 떨어졌을지 모르겠구나.
한시감상
「춘효」는 봄날 새벽에 잠에서 깨어나 비바람에 떨어졌을 꽃잎을 아쉬워하는 마음을 담은 시이다. 생기 넘치는 새소리와 생기를 잃고 떨어졌을 꽃잎을 절묘하게 대비시켜 봄에 대한 애틋한 정서를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