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년 5월, 대한제국 한성(서울)에 도착한 미국 기자 윌리엄 던은 환전을 시도했다. 그는 150달러를 한국 돈으로 바꾸었고, 이는 당시 큰돈인 엽전 무더기로 돌아왔다. 150달러는 오늘날 약 75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던은 이 돈을 들고 평양 주변의 전쟁터로 떠났다. 그 당시 한국 경제는 매우 불안정했으며, 여러 종류의 화폐가 사용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화폐 가치를 떨어뜨리고, 외국 돈의 가치를 높였다. 이를 고환율 현상이라고 한다.

당시 한국 경제는 매우 불안정했다. 다양한 화폐가 사용되었으며, 국가 재정도 튼튼하지 않았다. 1904년 대한제국의 국가 예산은 약 1,400만 원이었으며, 이 중 일부는 전년도에 걷지 못한 세금이었다. 이러한 경제적 불안정은 화폐 가치를 떨어뜨리고, 외국 돈의 가치를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1월 2일 1달러=1,300.4원으로 시작한 환율은 4월 16일 1,394.5원까지 올랐다. 특히 이날에는 순간적으로 1,400원을 넘기도 했다. 5월 들어서는 조금 안정되었지만, 여전히 1,300원대 중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 경제가 한국 경제보다 더 성장했기 때문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2.5%였고, 한국은 1.4%였다.
환율이 높아지면 수입에 문제가 생긴다. 외국 물건을 살 때는 외국 돈으로 값을 치러야 하므로 환율이 오르면 부담이 커진다. 특히 석유와 같은 필수 수입품은 환율이 오르면 비용이 더욱 많이 든다. 이는 결국 물건값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친다. 고환율 시대는 국민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120년 전이나 지금이나 고환율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당시의 고환율은 대한제국의 경제 불안정 때문이었고, 현재의 고환율은 미국과 한국의 경제 성장 차이 때문이다. 환율이 높아지면 수입품의 가격이 오르고, 이는 국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환율 시대에 우리는 경제 상황을 잘 이해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換率 (환율) – Exchange Rate
- 換 (환): ‘바꿀’ / Exchange, change
- 率 (율): ‘비율’ / Rate, ratio
- “환율”은 두 국가의 통화가 서로 교환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이는 국제 금융에서 중요한 요소로, 수입, 수출, 해외 투자 및 여행 비용에 영향을 미칩니다.


財政 (재정) – Finance, Fiscal
- 財 (재): ‘재물’ / Wealth, property
- 政 (정): ‘정사’ / Politics, government
- “재정”은 정부 또는 조직의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이는 예산 집행, 세수 관리, 재정 정책 설정 등을 포함하며, 경제의 안정성과 성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豫算 (예산) – Budget
- 豫 (예): ‘미리’ / In advance
- 算 (산): ‘셈할’ / Calculate, count
- “예산”은 특정 기간 동안의 재정 계획을 나타내며, 수입과 지출을 예측하여 관리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정부, 기업, 개인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輸入 (수입) – Import
- 輸 (수): ‘나를’ / Transport, carry
- 入 (입): ‘들어갈’ / Enter, come in
- “수입”은 다른 국가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자국으로 들여오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는 국제 무역의 중요한 측면으로, 국내 시장에 다양성을 제공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합니다.


影響 (영향) – Influence, Impact
- 影 (영): ‘그림자’ / Shadow, influence
- 響 (향): ‘울릴’ / Echo, resonate
- “영향”은 어떤 사건, 인물, 아이디어가 다른 사건이나 사람들에게 미치는 효과나 파급 효과를 의미합니다. 개인, 사회, 경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를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