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내가 하기 싫은 일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과 많은 경험 등이 필요하다. 명언, 명구에 담긴 선인들의 지혜를 이해하여 자신을 성장시키고 다른 사람을 포용하는 태도를 배우도록 한다.

  • 문장의 유형을 알고 문장을 풀이할 수 있다.
  • 선인들의 지혜를 이해하여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다.

知 본문 알기

己所不欲을 勿施於人하라
(기소불욕을 물시어인하라)

  • “What you do not want for yourself, do not do to others.”
    →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하지 말라.

한자 풀이

己 (기): 자기 / Oneself
所 (소): ~하는 바 / That which
不 (불): 아니 / Not
欲 (욕): 원하다 / Desire
勿 (물): 말라 / Do not
施 (시): 베풀다, 행하다 / Do, Apply
於 (어): ~에게 / To
人 (인): 사람 /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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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기)바 (소)아니 (불)하고자 할 (욕)말 (물)베풀 (시)어조사 (어)사람 (인)

一手獨拍이면 雖疾無聲이라.
(일수독박이면 수질무성이라)

  • “If one hand claps alone, though fast, there is no sound.”
    → 혼자만의 힘으로는 아무리 애써도 결과를 만들기 어렵다.
    → 협력과 소통 없이 혼자서는 성과를 내기 힘들다.

한자 풀이

一 (일): 하나 / One
手 (수): 손 / Hand
獨 (독): 홀로 / Alone
拍 (박): 치다, 박수치다 / Clap
雖 (수): 비록 / Even though
疾 (질): 빠르다 / Fast, Swift
無 (무): 없다 / Not
聲 (성): 소리 /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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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일)손 (수)홀로 (독)칠 (박)비록 (수)빠를 (질)없을 (무)소리 (성)

久而不已면 則必至于有成이라
(구이불이면 즉필지우유성이라)

  • “If one continues for a long time without stopping, then success will surely come.”
    → 오래도록 그치지 않고 계속하면 반드시 이루게 된다.

한자 풀이

久 (구): 오래다 / Long time
而 (이): 그리고 / And
不 (불): 아니다 / Not
已 (이): 그치다 / Stop
則 (즉): 곧, 그러면 / Then
必 (필): 반드시 / Surely
至 (지): 이르다 / Reach
于 (우): ~에 / To
有 (유): 있다 / Have
成 (성): 이루다 / Achie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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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구)말이을 (이)아니 (불)그칠 (이)곧 (즉)반드시 (필)이를 (지)어조사 (우)있을 (유)이룰 (성)

自重其身者는 人不敢輕之니라.
(자중기신자는 인불감경지니라)

  • “One who respects himself is not easily treated lightly by others.”
    → 스스로 그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감히 그를 가벼이 여기지 못한다.

한자 풀이

自 (자): 스스로 / Oneself
重 (중): 중히 여기다, 존중하다 / Respect, Value
其 (기): 그 / His, That
身 (신): 몸 / Body, Self
者 (자): ~하는 사람 / One who
人 (인): 사람 / Person
不 (불): 아니 / Not
敢 (감): 감히 ~하다 / Dare
輕 (경): 가볍게 여기다 / Belittle
之 (지): 대명사, 그를 /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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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무거울 (중)그 (기)몸 (신)사람 (자)사람 (인)아니 (불)감히 (감)가벼울 (경)어조사 (지)

泰山은 不辭土壤이라 能成其大하고,
(태산은 불사토양이라 고능성기대하고,)

  • “Great Mount does not refuse clumps of earth, thus it becomes big;”
    → 태산은 (작은) 흙을 사양하지 않으므로 그 (거대함을) 이룰 수 있다.

한자 풀이

  • (태): 클 / Great
  • (산): 산 / Mountain
  • (불): ~하지 않다 / Not
  • (사): 사양하다 / Refuse
  • (토): 흙 / Earth
  • (양): 흙덩이 / Soil
  • (고): 그러므로 / Therefore
  • (능): 능히 / Can
  • (성): 이루다 / Achieve
  • (기): 그 / Its
  • (대): 크다 / Great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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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 (태)산 (산)아니 (불)사양할 (사)흙 (토)흙덩이 (양)그러므로 (고)능히 (능)이룰 (성)그 (기)큰 (대)

河海는 不擇細流라 故能就其深이라.
(하해는 불택세류라 고능취기심이라)

  • The rivers and seas do not reject small streams, thus they achieve depth.”
    → 황하와 바다는 작은 물줄기도 가리지 않기에 그 깊이를 이룰 수 있다.

한자 풀이

  • (하): 강 / River (황하)
  • (해): 바다 / Sea
  • (불): ~하지 않다 / Not
  • (택): 가리다, 선택하다 / Choose, Select
  • (세): 가는 / Small, Fine
  • (류): 흐름, 물줄기 / Stream, Flow
  • (고): 그러므로 / Therefore
  • (능): 능히 / Can
  • (취): 이르다, 도달하다 / Reach, Achieve
  • (기): 그 / Its
  • (심): 깊다 / Dep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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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하)바다 (해)아니 (불)가릴 (택)가늘 (세)흐를 (류)그러므로 (고)능히 (능)도달할 (취)그 (기)깊다 (심)

이사(李斯)의 <상진황축객서(上秦皇逐客書)> 한국어 풀이

上(상): 아뢰다 / To submit, to appeal
秦皇(진황): 진나라 황제 / Emperor of Qin
逐(축): 쫓다 / To expel
客(객): 손님, 외지 사람 / Guest, outsider
書(서): 글 / Letter, memorial

제목 풀이: 진나라 임금이 빈객을 쫒아내는 정책에 대한 상소문

이 상소문은 기원전 237년경, 진나라 종실 대부들이 여섯 나라 출신 학자·사대부(客卿)를 모두 내쫓자고 건의하자, 이사가 이를 만류하며 올린 글입니다. 이사는 진나라가 외부 인재의 힘으로 강성해진 역사를 상세히 열거하고, 사사로운 정(情)이나 사치스러운 물품을 즐기느라 정작 국가를 지탱해 주는 인재를 홀대하는 것은 국익에 반하는 짓이라고 경고합니다. 특히 무공·효공·혜왕·소왕 등 네 임금이 외국 인재를 등용해 영토를 확장하고 통일의 기반을 닦은 사실을 인용하며, “오히려 외국 인재를 내쫓음으로써 진나라는 스스로 허전해지고, 제후들에게 원한을 사 국력과 명성을 잃을 것”이라 단호히 역설합니다.

이사(李斯)

여불위 천거로 진나라 조정에 출사하여 시황제를 섬겼다. 그는 유학자였으나 사상적 기반은 법치주의이며, 도량형의 통일, 분서 등 실시하여, 진시황을 도와 진나라의 법치주의 기반을 확립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고, 시황제 사후, 조고와 권력 싸움에 패하고서 살해당했다. 생전 유학자를 자처하였으나 사후 법가로 분류되었다. 

현대 한국어 번역

신이 듣건대, 지금 조정 대신들이 말하기를 “제후국 사람이 진나라에 와 머무르기만 할 뿐 실질적인 공적이 없으니, 모두 내쫓아야 한다”고 하옵니다. 그러나 저는 이 논의를 듣고, 감히 과오라고 생각하나이다.

먼저 진나라 선왕인 穆公(목공)께서 인재를 구하기 위해, 서쪽 융(戎)족에게서 由余(유여)를, 동쪽 완(宛)에서 百里奚(백리해)를 불러들이고, 宋송나라에서 蹇叔(건숙), 晋진나라에서 丕豹(비표)·公孫支(공손지)를 맞아들였으니, 이 다섯 명은 모두 진나라 사람이 아니었으나 목공은 그들을 기용하여 스무 개 나라를 합병하고 서융을 제압하여 패권을 잡으셨나이다.

이어 효공(孝公)께서 상앙(商鞅)의 법을 시행해 풍속을 개혁하고 백성을 부유케 하여, 백성들이 스스로 법을 따랐으며 제후들이 진나라를 존경하여 초·위의 군사까지 얻었고, 땅을 천 리 밖까지 확대하여 오늘날까지도 진나라는 강국으로 일컬어지옵니다.

또한 혜왕(惠王)은 장의(張儀)의 책략을 써서 三川(삼천) 지역을 취하고, 서쪽으로 巴·蜀(파촉)을, 북쪽으로 上郡(상군)을, 남쪽으로 漢中(한중)을 획득하였으며 九夷(구이)를 포용하고 鄢·郢(언·영)을 제압하여, 여섯 나라 신하들을 흩어 놓고 진나라에 서쪽으로 향해 조공케 하셨으니, 그 공적은 지금까지 전해지옵니다.

더 나아가 소왕(昭王)은 范雎(범저)를 기용하여 穰侯(양후)를 폐위시키고 華陽(화양)을 물리치며 공실을 강화하고, 사사로운 결탁을 막아 제후국을 조금씩 잠식함으로써 진나라를 제국으로 완성하셨으니, 이 또한 모두 외국 인재의 공이라 할지니이다.

이와 같이 진나라가 강성해진 것은 모두 외래 인재의 공로에서 비롯된 바, 인재가 진나라를 배신한 적은 결코 없나이다. 만일 위 네 임금이 인재를 내쫓고 선비를 멀리했다면, 국가는 이익과 실질적 부강을 얻지 못했을 것이며, 진나라도 강대국의 명성을 결코 누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폐하께서는 비단, 옥·구슬과 같은 사치품을 애호하시면서도, 인재들을 가볍게 여기시고 모두 내쫓으려 하옵니다. 이는 속으로는 스스로 허전해지면서 바깥으로는 제후들에게 원한을 사, “적의 군대를 빌려와 도둑의 양식을 갖다 바치는” 꼴이 될 것이옵니다.

신이 듣건대, 땅이 넓으면 곡식이 많고, 나라가 크면 인구가 풍부하며, 군대가 강하면 장수가 용맹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태산은 사소한 흙이 아깝다 하지 않아 그 거대함을 이루었고, 하해(河海)는 가는 물줄기를 가리지 않아 그 깊음을 이룬 것입니다. 임금이 어찌 수많은 백성을 멀리할 수 있겠습니까. 이로써 사방이 통일되고 백성이 모두 진나라에 속하며, 사계절이 충만하고, 신령스러운 복이 내림으로써 오제·삼왕이 무적이 되었나이다. 그런데 지금 黔首(백성)마저 적국에 자양(資養)으로 내주고, 빈객(賓客)을 내쳐 제후국의 품에 안긴다면, 천하의 인재들이 모두 등을 돌려 서쪽으로도 감히 향하지 않을 것이옵니다.

결국 이는 진나라의 근본을 잃고 망하는 지름길이옵니다. 부디 폐하께서는 이 이치를 깊이 살피시어, 보배로운 옥이나 현란한 악기보다 인재를 더욱 귀하게 여기시고, 진정으로 국가를 굳건히 세우시는 데 쓰시기를 간곡히 청하나이다.

好 재미있는 어휘

1. 莫逆 (막역) – Intimate Friendship

莫 (막): ‘없을’ / None, not
逆 (역): ‘거스를’ / Oppose, disobey

  • : 서로 거스름이 없다는 뜻으로, 아주 허물없는 사이를 뜻함.
  • 예문: 두 사람은 어려서부터 함께 자란 막역지우(莫逆之友)다.

2. 漠然 (막연) – Vague, Ambiguous

漠 (막): ‘아득할’ / Vast, boundless
然 (연): ‘그러할’ / So, like that

  • : 분명하지 않고 흐릿하거나 막막한 상태.
  • 예문: 앞날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이 밀려왔다.

3. 在籍 (재적) – Enrollment

在 (재): ‘있을’ / Be, exist
籍 (적): ‘문서’ / Register, record

  • : 명부나 장부에 이름이 올라 있는 상태.
  • 예문: 그는 아직 학교에 재적 중이다.

4. 除籍 (제적) – Removal from Register

除 (제): ‘제거할’ / Remove
籍 (적): ‘문서’ / Register

  • : 명부에서 이름을 지워 등록 관계를 없앰.
  • 예문: 무단결석이 계속되어 제적 처리되었다.

5. 決裁 (결재) – Approval (by a higher authority)

決 (결): ‘결단할’ / Decide
裁 (재): ‘재단할’ / Judge, decide

  • : 상급자가 안건이나 문서를 검토해 허가하거나 승인하는 일.
  • 예문: 부장에게 결재를 올렸다.

6. 決濟 (결제) – Settlement (of payment)

決 (결): ‘결정할’ / Settle
濟 (제): ‘건널/돕다’ / Aid, complete

  • : 돈이나 물건을 주고받아 거래를 마무리함.
  • 예문: 카드로 결제하겠습니다.

7. 出演 (출연) – Performance, Appearance

出 (출): ‘나갈’ / Exit, go out
演 (연): ‘펼칠’ / Perform

  • : 무대나 방송 등에 나와 연기하거나 발표함.
  • 예문: 유명 배우가 이번 영화에 출연했다.

8. 出現 (출현) – Emergence, Appearance

出 (출): ‘나올’ / Come out
現 (현): ‘나타날’ / Appear

  • : 새로운 존재나 현상이 나타남.
  • 예문: 갑작스러운 인공지능 기술의 출현은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樂 즐거운 문화 산책

옛사람들의 다양한 이름

우리 조상들은 본명을 소중히 여겨 함부로 부르지 않았던 관습이 있어서 ‘자’나 ‘호’를 지어 불렀으며, 죽은 뒤에는 ‘시호’를 지어 부르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이순신장군의 자는 ‘여해(汝諧)’, 호는 ‘덕암(德巖)’이며 시호는 ‘충무(忠武)’이다. 또한 이름을 지을 때 특별한 의미를 담아 짓기도 하는데, 고려 말, 조선 초 관료인 하륜(河崙)은 맏이의 이름을 ‘구(久)’라고 지으면서 그에 담긴 뜻을 글로 남기기도 하였다.

나무가 오래[久] 자라면 반드시 산골짜기에 우뚝 솟고, 물이 오래[久] 흐르면 반드시 바다에 도달한다. 사람의 학문도 그러하니, 오래 하여 그치지 않으면 반드시 성공에 이른다[久而不已則必至于有成]. 너의 이름을 ‘구(久)’로 지으니 너는 그 이름을 돌이켜 보고 그 뜻을 생각하라. 「명자설(名字說))」

[ 이름보다 많이 부른 字號(자호) ]

옛사람들은 이름 외에 별도로 자와 호를 지녔다. 옛 사람들은 이름을 신성한 것으로 여겨 이름을 부르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아이 적에는 아명(兒名)을 지어 불렀고, 관례를 올려 성인이 된 뒤에는 이름 대신 자호(字號)로 불렀다.

1) 자(字) – 관례를 치르고 나면 스승이나 집안 어른들이 지어주었다. 자는 흔히 이름자와 비슷하게 짓거나 품성과 관련된 글자를 써서 지었다.

◼ 제갈량(諸葛亮) : 이름이 량(亮)이고 자는 공명(孔明)인데, 모두 밝다는 뜻을 지녔다. ◼ 이황(李滉) : 선생의 자는 경호(景浩)인데, 물 깊을 황(滉)자나 물 넓을 호(浩)자는 모두 물의 상태를 뜻하는 글자이다.◼ 허균(許筠) : 성품이 조금 가벼운 데가 있었던지 단정(端整)한 사내(甫)가 되라고 단보(端甫)로 지었다.

2) () – 자(字)보다 자유롭게 지었다. 일종의 별명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사람의 성격이나 특징, 취미, 거주지, 인생관 등을 반영하여 지었다. 어떤 경우는 이름보다 호로 더 잘 알려진 경우도 많다. 명필 한석봉은 이름은 호(濩)자를 썼고, 석봉(石峯)은 호였다.

3) 자와 호 외에, 살았을 때 나라를 위해 큰 공을 세운 사람의 경우 죽은 뒤에 그 업적을 기려 임금이 내려주는 이름이 있었다. 이것이 시호(諡號)이다.

충무공은 이순신 장군이 세상을 뜬 뒤 나라에서 내려준 시호이다. 국가의 변란에 임하여 충성을 다해 무(武)로써 나라를 지켰다는 의미이다. 시호는 그 사람의 생전 업적에 비추어 해당하는 글자를 가려서 지었다. 그래서 시호를 보면 그 사람이 국가를 위해 어떤 일을 했고, 어떤 성품을 지닌 분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4) 태조, 세종 등과 같은 왕을 부르는 표현은 왕의 신주를 모시는 종묘 사당에 붙인 묘호(廟號)로, 임금이 죽은 뒤에 생전의 공덕을 기리어 지었다. 보통 한 왕조를 건국했거나 왕조를 부흥시킨 왕에게만 ‘조(祖)’를 붙이고, 나머지 왕들에게는 ‘종(宗)’을 붙이는 것이 관례였다.

우리나라에서 호가 많은 사람으로 유명한 인물은 누구??

◼ 김정희(1786~1856) : 널리 알려진 추사(秋史) 외에도 수백여 가지가 있다. 젊어서는 청나라에서 만난 완원(阮元) 선생을 존경하여 완당(阮堂) 이라는 호를 즐겨 사용했고, 또 늙어서 유배에서 풀려나 과천에 살 때는 ‘과천에 사는 늙은이’라는 의미로 노과(老果)라는 호를 쓰기도 했다.

호를 짓는 방법

생활하고 있거나 인연이 있는 장소로 호를 삼는 것

이이: 고향인 경기도 파주 율곡촌으로 내려가 학문 연구에 전심하였다.

이루어진 뜻이나 이루고자 하는 뜻으로 호를 삼는 것

신사임당: 태교에서부터 정성을 기울여 아들 주나라 주 문왕을 얻은 현숙한 부인 태임(太任)을 본받는다는 의미에서 사임(師任)으로 호를 정하였다.

처한 환경이나 여건을 호로 삼는 것

이황: 퇴계(退溪)는 퇴거계상(退居溪上)의 줄임 말로, 물러나 시내 위에 머무르다는 뜻이다.

간직하고 있는 것 가운데 특히 좋아하는 것으로 호를 삼는 것

이규보: 그는 벼슬에 임명될 때마다 그 감상을 읊은 즉흥시를 쓰기로 유명하였고, ·거문고·을 좋아하여 삼혹호 선생(三酷好先生)이라 불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