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 신문과 한자 ‘애플의 공포 마케팅’ 문제풀이

미국의 정보기술(IT) 업체 애플이 자사(소속하여 있는 회사) 제품의 기능을 홍보하면서 소비자의 공포심을 과도하게 불러일으키는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요.

미국 IT매체 더 버지 등 외신은 “애플은 최근 소비자의 공포심을 유발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어요.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의 긴급 도움 요청 기능을 활용해 예기치 못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광고해요. 하지만 그 방식이 문제. 가령 애플의 스마트워치를 쓰지 않으면 차가운 호수에 빠졌을 때 저체온증(체온이 정상보다 낮은 증상)을 앓다가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홍보하는 식이지요.

최근에는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15’가 출시되면서, 이 제품들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광고하고 있어요. 실제로 애플의 스마트 기기를 통해 위급한 상황에서 목숨을 구한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방식의 광고에 대한 우려도 쏟아져요.

더 버지는 “애플의 광고는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하고 희망보다는 오히려 두려움과 불안을 유발한다”고 꼬집었어요. 또 과거 애플이 제품을 홍보할 때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대조된다고 평가했어요. 2년 전에는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면 건강과 행복감을 끌어올린다”고 광고했지만 최근에는 ㉮이와 반대된다는 것이지요.

한편 이런 마케팅을 선택한 건 다른 IT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방법이라는 분석도 있어요. 긴급한 상황에서 애플의 제품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소비자에게 확실히 각인시키기 위함이라는 것이에요.

한자 어휘 문제

한자 어휘

1. □□ (Publicity or Promotion): 널리 알리는 것. 또는 그 소식(消息)이나 보도(報道).

2. □□ (Prevention): 어떤 일이나 현상(現象)이 일어나지 못하게 막음.

3. □□ (Advertisement): 매체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하여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의도적인 활동.

4. □□ (Urgent or Emergency): 몹시 위태롭고 급함.

5. □□ (Imprint or Engrave): 무언가를 명확하게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나, 물체에 글씨나 모양을 깊게 새기는 것입니다.

생각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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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애플의 마케팅 방식에 대한 미국 IT매체 ‘더 버지’의 지적은 무엇인가요?

① 마케팅이 소비자의 불안을 유발한다

② 애플의 제품은 경쟁 업체보다 우수하다

③ 애플의 제품은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④ 마케팅이 소비자의 건강과 행복감을 끌어올린다

7. 애플이 자사 제품을 과도하게 홍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① 경쟁 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함

② 소비자의 건강과 행복감을 중요하게 여김

③ 마케팅이 소비자의 불안을 유발하기 위함

④ 긴급 도움 요청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

8.㉮와 관계된 마케팅 방법을 이르는 말은?

① PPL 마케팅

② 공포 마케팅

③ 에코 마케팅

④ 마이럴 마케팅

※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질문:

1. 애플이 만든 광고가 사람들을 무서워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나요? 그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어떻게 생각하나요?

광고가 사람들을 무서워하게 만든다면, 그것은 좋지 않은 방식의 마케팅일 수 있습니다. 광고는 정보를 제공하고 제품의 좋은 점을 알려주는 것이 주 목적이어야 하고, 과도한 공포를 유발하면 그 목적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2. 애플이 광고에서 말하는 '긴급한 상황에서 도와주는 기능'이 정말로 중요한 건지, 아니면 사람들이 물건을 사게 하려고 그런 건지 어떻게 생각하나요?

'긴급한 상황에서 도와주는 기능'이 중요할 수는 있지만, 그걸 너무 과장해서 표현한다면 사람들이 물건을 사는 이유가 두려움 때문이 되고, 그것은 건강한 소비 행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3. 애플이 예전에는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했는데, 왜 지금은 다르게 광고를 하는 걸까요?

애플이 예전과 다르게 광고를 하는 이유는 시장 경쟁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방식이 고객에게 불안과 두려움을 주는 방식이라면,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이미지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